[in-depth] BCG "中 인터넷 SNS가 유망"

입력 2010-10-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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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잠재력 풍부...전자상거래·게임 전망 밝아

중국에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인터넷은 중국인의 생활상을 근본적으로 바꿨다.

세계적 경영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지난 6월 기준 4억20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달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인터넷 대국인 중국은 아직도 성장잠재력이 풍부하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의 한 인터넷 까페에서 인터넷 검색과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블룸버그)

이는 미국과 일본의 인터넷 사용자를 합한 것보다 많은 것이다.

BCG는 오는 2015년에 인터넷 사용자가 6억5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인의 인터넷 사용시간은 지난해 하루 평균 2.7시간으로 0.4시간에 그친 미국보다 인터넷 사용시간이 압도적으로 길었고 5년 뒤에 중국의 인터넷 사용시간은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BCG는 내다봤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의 80% 이상이 인스턴트메시지를 이용하거나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거나 음악을 즐기고 있다. 전체 사용자의 50% 이상은 온라인 게임을 즐겼다.

이는 중국 인터넷 사용자의 73%가 35세 이하의 젊은층이기 때문이다. 이들 젊은층은 중국 전체 인터넷 사용시간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터넷을 즐겨하고 있다.

인터넷 상거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6년에 인터넷 상거래를 이용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8%로 비율이 뛰었고 오는 2012년에는 중국 전체 인구의 5분의 1 가까이가 인터넷 상거래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인터넷 상거래 시장규모는 지난해 370억달러(약 42조원)였지만 오는 2012년에는 1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는 2년전만 해도 대학생과 어린 학생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지난해 전 계층으로 고루 퍼져 나갔다. SNS 이용자는 지난해 기준 1억3000만명에 달했다.

중국의 온라인 광고 시장은 지난 2008년 전체 광고시장의 8%였지만 오는 2012년에는 전체 시장의 20%를 점유해 온라인 시장규모가 8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BCG는 전망했다.

BCG는 주목할 만한 IT기업으로 인스턴트메시징 1위 업체인 텐센트와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온라인 여행업체 씨트립닷컴, 유명 포털 시나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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