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시 공동택지 파격분양

입력 2010-10-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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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 공동주택 용지를 파격적으로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대금납부 및 계약방법에 파격적 혜택을 주는 것으로, 세종시 조기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LH는 지난달 중심행정타운의 공동주택용지 17필지(88만8748㎡, 1만4830가구)를 시장에 내놓았지만 모두 미분양됐다.건설경기 침체와 기존 공동주택용지 매입업체도 연체중인 상황에서 섣불리 매수에 나선 건설업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LH는 우선 대금납부 방법을 종전 3년 할부 유이자 조건에서 '5년 할부 무이자 조건'으로 변경, 계약 체결시 계약금 10%를 내고 중도금 및 잔금은 매 6개월 단위로 10회 균등분할해 납부할수 있도록 했다.

대출 금리와 기간 이익을 감안할 때 20% 이상의 차이가 난다. LH는 매매대금 1천억원 기준으로 200억원의 혜택이 주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토지리턴제'도 적용한다. 계약체결 2년이후 부터 잔금납부 약정일까지 매수자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제도로, 기 납부한 토지대금은 물론 중도금에 대한 5%의 이자까지 가산해 반환받을 수 있다.

LH 세종시사업본부 관계자는 "세종시 조기 활성화와 중앙행정기관 이전 공무원 등의 초기 주택수요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후 수단으로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은 다 내놓은 것"이라며 "이 정도의 파격적인 조건이면 망설이고 있는 건설업체들에게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오는 18일 공동주택용지 공급공고후 11월 8∼9일 입찰 및 분양신청을 받아 9일 오후 개찰 및 추첨을 할 예정이다. 총 17필지 중 85㎡초과 9필지는 경쟁입찰로, 85㎡이하 8필지는 추첨분양으로 각각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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