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속도낸다'

입력 2010-10-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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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2003년 4월에서 2004년 7월까지진행했던 인도네시아 무와라타와르 발전소 전경.(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삼성물산은 신규 시장·고객 발굴, 수주 지원, 발주처 면담 등을 위해 동남아시아를 방문 중인 정연주 사장이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업체인 바크리그룹과 포괄적인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크리 그룹은 자원개발, 발전, 통신, 철강 등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기업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바크리 그룹의 자회사인 바크리파워가 추진하고 있는 발전플랜트를 비롯해 철도와 항만, 도로 등 인도네시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바크리그룹이 인도네시아 뿐만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향후 삼성물산의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 정연주 사장은 바크리 그룹과의 포괄적 사업협력과 더불어 인도네시아의 5개 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향후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싱가포르를 방문해 세라야 30&40 발전소 준공식 및 최근 수주한 첨단의료시설 기공식 참석하고 추가적인 싱가포르 화력발전 수주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알제리 등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TF를 운영하는가 하면 베트남과 인도, 미국과 호주 등 5개 지역에 시장조사를 위한 임직원파견제도를 시행하는 등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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