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컵, 힙겹게 1점차로 유럽 승

입력 2010-10-0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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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팀이 라이더 컵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포트(사우스웨일스)=AP연합

유럽이 1점차로 힘겹게 이겼다.

미국은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2년전 찾아온 라이더컵을 유럽에 반납했다.

유럽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 매너 투엔티텐골프코스(파71.7,378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과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미국의 대반격에 4승2무6패로 졌다.

그러나 유럽은 전날 포섬, 포볼 경기까지 승점 3을 앞섰던 덕에 종합전적 14.5-13.5로 미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2년만에 라이더컵을 되찾았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유럽은 2002년과 2004년, 2006년까지 3연승을 달리다 2008년 미국에 패했지만 2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안았다.

유럽은 이날 싱글매치플레이에서 미국의 대공세에 시달렸다. 네번째 주자였던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6홀차 완패를 당하더니 믿었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마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에 2홀차로 패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무승부로 승점 0.5점을 보탰고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이 승리를 따내면서 13-10으로 앞서갔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 4홀차로 제압하며 추격했고 필 미켈슨(미국)도 페테르 한손(스웨덴)을 4홀차로 꺾고 1점차로 스코어를 좁혔다.

라이더컵에 처음 출전한 리키 파울러(미국)는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에 내내 끌려다니다 18번홀(파5)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고 잭 존슨(미국)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을 꺾어 13.5-13.5 동점이 됐다.

유럽은 마지막 주자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헌터 메이헌(미국)을 3홀차로 물리치며 승점 1을 추가하며 우승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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