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비자물가 18개월째 하락...8월 전년비 1.0% ↓

입력 2010-10-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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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비자물가가 지난 8월까지 18개월 연속 하락했다. 낙폭은 축소됐으나 디플레이션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일본 총무성이 1일 발표한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99.1로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했다. 이로써 CPI는 1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9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대기업 제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는 3분기에 플러스 8로 전기보다 7포인트 개선됐다.

그러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해외 경제를 둘러싼 불안감과 엔고의 영향으로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 조사한 2008년 12월 이래 최악의 수준으로 후퇴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경기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엔화 강세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물가 하락 압력이 갈수록 거세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BNP파리바의 가와노 료타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급갭의 개선을 배경으로 CPI 하락률은 축소되고 있어 앞으로도 디플레 압력은 서서히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엔고로 디플레 완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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