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현지 전략형 모델로 승부할 것"

입력 2010-10-01 06:31 수정 2010-10-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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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파리모터쇼]지휘자 정명훈 씨와 파리모터쇼 참관, 정성이 이노션 고문도 대동

2010 파리모터쇼에 글로벌 자동차 기업 총수들이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았다. 폭스바겐 그룹의 마틴 빈터콘 회장이 오전 7시도 되기 전에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포드를 다시 일으켜 세운 전문 경영인 '앨런 멀러리'도 직접 무대 위로 올라 뉴 포커스를 소개했다. 특유의 억양이 강한 불어로 "전기차가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카를로스 곤 회장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의선 현대ㆍ기아차 부회장도 이른 아침 포르트 드 베이사이유 전시장을 찾았다.

정 부회장은 각 부스별 프리젠테이션을 피해 한가한 틈을 타 도요타와 메르세데스-벤츠 부스에 들러 출품 모델들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렉서스 부스에선 하이브리드 CT200h의 실내를 하나하나 살폈고 이른 아침 프레젠테이션을 끝낸 포드 부스에 유독 오래 머물렀다.

오후 4시 제3전시관에서 열린 현대차 프리젠테이션에선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의 소개를 받아 무대에 올라 유럽전략형 소형차 ix20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그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올 상반기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판매보다 19%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하고 "오늘 소개한 ix20 등 유럽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현지 전략형 모델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메이커의 부스를 돌아봤다"면서 프랑스 자동차시장에 대해서는 "서유럽 특히 프랑스 시장은 어려운 시장이다. 판매망을 점차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부회장은 이날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와 함께 현대차와 기아차 부스를 둘러봤다.

지휘자 정명훈 씨는 정 부회장과 모터쇼에 동행한 계기와 평소 관계를 묻는 질문에 "정 부회장과 가족들은 평소 알고 지내온 분들"이라며 "겸손하면서 상당히 예의가 반듯한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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