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직 고사했던 이유는 병역문제"

입력 2010-09-29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는 29일 "총리직을 고사했던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병역면제 때문이었다"며 "그럼에도 나에게 주어진 것을 극복하고도 남을 사명이 있길래 일이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마지막 순간 수락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9일 국회 인사청문특위(위원장 문희상)의 청문회에 출석해 "군 면제자가 총리가 되는 것이 남북관계에서 적당하느냐"라는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군대를 어떤 의미에서 안 간 게 아니라 못 간 것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공직자는 가능한 병역의무를 제대로 필한 사람이 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군면제 사유인 자신의 부동시(두 눈의 시력차가 커서 생기는 장애) 발견에 대해 "(1972년) 3월 사법고시 합격하고 군 법무관이 예정된 상황에서 신체검사를 받기에 앞서 안경을 바꾸려고 안경점에서 시력을 측정했는데 (안경점이) 깜짝 놀라며 '어떻게 짝눈이 이렇게 심하냐'고 문제를 제기해 그때 비로소 알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01,000
    • -1.62%
    • 이더리움
    • 4,203,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811,500
    • -0.37%
    • 리플
    • 2,769
    • -3.32%
    • 솔라나
    • 182,200
    • -4.11%
    • 에이다
    • 546
    • -5.04%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5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90
    • -6.39%
    • 체인링크
    • 18,270
    • -5.04%
    • 샌드박스
    • 172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