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29일 이사회서 분리 독립 결정

입력 2010-09-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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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원총회 투표에서 결정 … 통과시 10월 독립

보험연구원 독립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이번 방안이 통과될 경우 보험연구원은 오는 10월 독립 연구기관으로 새출발하게 된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될 보험개발원 사원총회에 보험연구원 분리 방안이 안건으로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사원총회에 총 3개의 안건이 올라 있는데 이중 하나가 보험연구원을 분리하는 방안이다" 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 동안 보험개발원과 보험연구원은 퇴직금 등 보험개발원 자산중 보험연구원의 장부에 기재돼 있는 자산을 분리하고 정관변경, 직원 소속변경에 따른 임명 등 독립에 필요한 절차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물론 회원사인 보험회사를 찾아 분리 독립을 위한 안건에 대해 설명했다.

일단 이번 분리독립 방안은 보험개발원이 주도한 만큼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보험연구원의 주도하에 보험연구원 분리 안건을 두고 회원사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 24표, 반대 11표로 분리안이 부결됐다.

당시 보험연구원이 분리되려면 재적 회원사의 3분의 2인 27표 획득해야 하는 만큼 3표의 차만 해결하면 됐었다. 이는 아직 보험개발원 산하 연구기관인 만큼 보험개발원의 허락(?)없이 독립 분리를 주도해 불발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김대식 보험연구원 원장이 새로 선임된 후 지속적으로 독립의 뜻을 밝혔던 것도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대식 원장은 "보험개발원 부설기관의 위치에서 벗어나 완전히 독립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연구원의 의지도 강하고 지난번 총회에서도 독립 가능성이 비춰진 만큼 이번엔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연구원의 법인 설립절차 및 내용이 사원총회에서 통과되면 보험연구원은 금융위원회에 비영리사단법인 설립 허가 및 보험개발원의 기구 분리에 따른 정관변경 허가 신청을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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