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한금융 관련 수사 '금조3부'로 일원화

입력 2010-09-24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실 관계 먼저 확인해야 명예훼손 여부 판단 가능"

검찰이 신한금융 관련 수사를 금융조세 3부에서 모두 담당키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신한은행 사태'와 관련해 ㈜투모로와 금강산랜드㈜가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에 배당해 이미 진행중인 다른 신한은행 사건과 함께 수사토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이 행장이 신 사장 등을 고소하면서 부채상환 능력이 없는 ㈜투모로 등에 수백억원을 부당 대출했다고 알려져 회사와 개인의 명예를 손상시켰다는 이들 회사의 주장에 따라 당시 대출이 적법했는지 등을 먼저 조사한 뒤 명예훼손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측이 고객인 ㈜투모로 등과의 거래 내역을 외부에 공개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법리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검찰은 신한은행측의 고소에 따라 신 사장이 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투모로 등에 438억원을 부당 대출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와 이희건 명예회장에게 지급해야 할 자문료 15억여원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수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명예훼손의 전제가 되는 사실이 맞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원래 하던 수사를 진행해 결론을 내면 함께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검찰은 다음주 초 5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30,000
    • -0.74%
    • 이더리움
    • 4,258,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823,000
    • +0.98%
    • 리플
    • 2,801
    • -2.17%
    • 솔라나
    • 184,300
    • -2.95%
    • 에이다
    • 555
    • -3.6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6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60
    • -3.42%
    • 체인링크
    • 18,450
    • -3.55%
    • 샌드박스
    • 175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