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강인-한경에 대한 애틋한 마음 전해

입력 2010-09-24 07:10 수정 2010-09-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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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남성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이하 슈주)가 군에 입대한 멤버 강인과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 한경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리더 이특을 비롯한 슈주 일곱 멤버들은 23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라디오스타 슈퍼쇼'에 출연해 강인의 폭행과 음주운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슈주는 "처음 강인이 폭행 사건에 휘말렸을 때 우리는 그를 감싸 안고 보호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인도 우리 멤버들한테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 달 후에 음주운전 사건이 터지니까 솔직히 배신감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이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우린 하나이기 때문에 감싸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있지 않냐"고 전했다.

한편 슈주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파기를 선언한 중국인 멤버 한경에 대해 "그와 연락이 아직 되지 않고 있다"며 "기사에서 한국 생활이 힘들었고 멤버들이 안 챙겨줬다고 했는데 그 말을 듣고 서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슈주 멤버들 "지금도 한경이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고 이특은 "제 꿈이 있다면 군대에 가기 전에 13명이 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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