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기업실적 부진전망·경기 둔화 우려...다우 0.20%↓

입력 2010-09-23 07:48 수정 2010-09-23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스닥 0.63%↓ · S&P500 0.48% ↓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술 및 금융 기업들의 실적전망 악화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경기부양책 시사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 작용하면서 하락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1.72포인트(0.20%) 하락한 1만739.3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80포인트(0.63%) 떨어진 2334.55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34.28로 5.50포인트(0.48%) 내렸다.

이로써 S&P500 지수는 2주래 최대폭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도이체방크가 모건 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미국의 주요 은행들의 3분기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 하락한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연방주택금융국(FHFA)은 미국의 지난 7월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5%를 밑도는 수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0.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잭 앨빈 해리스 프라이빗뱅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가 둔화된 경제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준이 더블딥(이중하강)을 피하기 위해 어떤 조치든 취하겠지만 지속적으로 국채매입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업종별로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4.3%, 2.2%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그래픽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시스템즈가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 전망으로 19%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2% 떨어졌고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회사 AMR은 8.7% 하락했다.

미국 언론 뉴욕타임스는 매출 부진 전망으로 6.5%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87,000
    • +3.11%
    • 이더리움
    • 4,559,000
    • +6.52%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0.96%
    • 리플
    • 725
    • +2.4%
    • 솔라나
    • 248,900
    • +5.42%
    • 에이다
    • 660
    • +1.07%
    • 이오스
    • 1,123
    • +2.28%
    • 트론
    • 169
    • +0.6%
    • 스텔라루멘
    • 149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2.1%
    • 체인링크
    • 23,190
    • -1.28%
    • 샌드박스
    • 618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