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ㆍKB 등 일부 카드사 현금서비스 취급 수수료 미폐지

입력 2010-09-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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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시 대규모 손실 불가피... "보전방법 마련이 우선돼야" 주장

국내 신용카드업계가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 폐지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카드사들은 이를 외면하고 아직 취급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대다수의 신용카드회사들이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없앤 반면, 롯데카드(3.46%), 국민은행(2.36%), 우리은행(1.88%), 농협(1.43%), 수협(3.04%), 씨티은행(2.53%) 등은 여전히 취급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남은행(2.32%), 광주은행(1.88%), 대구은행(2.47%), 부산은행(2.35%), 전북은행(1.57%), 제주은행(1.92%) 등 지방은행들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카드사들이 취급수수료를 없앤 것은 지난해부터 조달금리와 연체율을 고려할 때 현금서비스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식 이자인 수수료 외에 전산업무 비용 등으로 별도의 수수료를 더 받는 것은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으며,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가 지난 2003년 카드대란 당시 마련된 임시방편으로 이제는 폐지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카드업계는 취급수수료 폐지시 손실이 너무 커 이를 보전할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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