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교통사고 신속처리협의서 접수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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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3개월째 실제 접수 거의 없어

교통사고 신속처리협의서 제도가 시행 3개월이 다 되지만 실제 접수사례가 미미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지난 6월부터 '교통사고 신속처리 협의서'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보험사에 접수된 협의서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신속처리협의서란 가벼운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신속한 처리를 위해 당사자끼리 직접 사고 현황을 기록해 보험사에 제출하는 것으로 뺑소니나 사고로 인한 교통 체증의 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홍보 등의 부족으로 이런 협의서가 있는지 모르는 운전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손해보험협회와 각 손보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건수도 많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7월초부터 두 달간 손보협회에서 다운로드 받아간 협의서는 모두 3052건이며 손보사는 대형사 기준으로 하루 2~3건 정도에 불과했다.

또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계약자에게 우편으로 협의서 양식을 보내거나 영업소, 보상센터, 고객센터, 정비업체 등을 통해 현장 배포하고 있지만 실제 활용하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대부분의 운전자가 교통사고 신속처리 협의서 자체를 모른다"면서 "알아도 불안감에 여전히 보험사 또는 현장출동업체 직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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