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라인' 배우, 기획사 간부로부터 망치로 가격 당해

입력 2010-09-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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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예기획사 간부가 밀린 출연료를 달라는 배우를 망치로 때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뮤지컬 배우 A(36)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2시40분께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5층 로비에서 뮤지컬 '코러스라인' 제작사인 N사 재무이사 김모(40)씨를 만났다.

A씨는 6월 말부터 두 달 동안 이 건물 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공연 '코러스라인'에 주연급으로 출연했지만 받지 못한 출연료 225만원을 받기 위해서 였다.

CCTV 화면에 잡힌 두 사람은 로비 창가에 앉아 조용히 이야기하는 듯했으나 김씨가 망치를 꺼내 들고 A씨의 목과 어깨를 마구 내려쳤다.

두 사람은 뒤엉켜 몸싸움을 벌였고 행인들이 만류하면서 비로소 이 다툼은 멈췄다.

목과 어깨에 찰과상을 입어 입원 치료를 받은 A씨는 김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김씨 역시 몸싸움을 벌이다가 맞았다며 맞고소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법상 흉기등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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