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화그룹-증권 전격 압수수색(상보)

입력 2010-09-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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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 의혹 관련...한화측 " 관련성이 전혀 없다" 해명

검찰이 한화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와 한화증권 본사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16일 검찰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소속 검사들이 한화그룹 본사와 한화증권 본사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한화그룹 사옥과 한화증권 감사실 등으로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장부, 내부 감사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한화그룹이 한화증권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한화증권이 여러 개의 차명계좌에서 수백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첩보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입수해 내사를 벌여왔다.

한편 한화측은 검찰 내사에 대해 "해당 계좌에 대해 금융감독원 조사 당시 충분히 소명을 했다"며 "해당 계좌는 오래 전에 개설돼 지금까지 방치된 것으로 금액이 미미하고 비자금 등 회사와는 관련성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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