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순 "도덕적 흠결 묵과 못해"... 신상훈 "떳떳하게 돌아가겠다"

입력 2010-09-16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신상훈 사장을 검찰에 고소한 것과 관련해 "도덕적 흠결이 발견된 이상 선배이고 직위가 높다고 해서 묵과할 수 없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행내 방송을 통해 "누가 이기고 지는 게 아니라 법적 판단은 검찰에 맡기고 조직의 빠른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랐다"며 "이사들이 고소사유를 이해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려줬다"고 설명했다.

또 이 행장은 "신한 이름에 자부심을 느끼고 은행에 모든 것을 바쳐왓던 직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상훈 사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떳떳하게 사랑하는 직원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신상훈 사장은 지난 14일 이사회가 끝난 직후 지주사와 은행 직원들에 대한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히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66,000
    • -0.67%
    • 이더리움
    • 4,251,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825,500
    • +1.73%
    • 리플
    • 2,798
    • -2.13%
    • 솔라나
    • 184,000
    • -2.95%
    • 에이다
    • 554
    • -3.48%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3
    • -4.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30
    • -2.99%
    • 체인링크
    • 18,420
    • -3.76%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