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청년 고용률 0.3p↓…개선 더뎌(종합)

입력 2010-09-15 09:31 수정 2010-09-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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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자는 2000년 7월 이후 최대 증가

8월 제조업 취업자가 2000년 7월의 31만2000명 이후 최대 규모인 29만7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이 전년동월대비 하락하는 등 8월 고용 동향이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호조를 보였다.

두달 연속 8% 넘게 올라갔던 청년 실업률은 7%로 떨어졌으나 청년층 인구 감소(-7만8000명)에 따라 취업자가 5만5000명 감소하고 청년 고용률이 40.3%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하는 등 고용여건 개선은 더딘 모습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7월 대학생뿐만 아니라 방학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러 많이 나와 청년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아보이다가 8월이 되면서 구직활동들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 “하반기 행정인턴이 지난달부터 시작됐다가 이번 달에는 구직응모를 안 하게 되는 영향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15일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8월 실업률이 3.3%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5월 3.2%, 6월 3.5%, 7월 3.7%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8월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7%로 전년동월대비 1.2%p 줄었다.

청년층 실업률은 5월 6.4%, 6월 8.3%, 7월 8.5%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월 실업자는 83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4000명 줄었다.

실업자는 5월 79만3000명, 6월 87만8000명, 7월 93만1000명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은 경기호조세 유지와 기저효과 등의 요인으로 실업률과 실업자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했다.

8월 고용률은 59.1%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고용률은 5월 60, 6월 59.8%, 7월 59.8%의 변화를 보였다.

8월 취업자는 2400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8만6000명 늘었다.

월별 신규취업자는 5월 58만6000명, 6월 31만4000명, 7월 47만3000명이다.

통계청은 취업자 증가를 수출․투자의 지속적인 증대에 따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공공행정 이외 부문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8월 취업자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21만4000명 감소했으나 제조업(29만7000명), 보건및사회복지(18만9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지원서비스(11만명), 건설업(10만9000명) 등 공공행정 이외 부문에서 59만9000명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29만7000명), 보건및사회복지(18만9000명), 사업시설관리및지원서비스(11만명), 건설업(10만9000명) 등 등 공공행정 이외 부문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21만4000명) 등은 줄었다.

8월 취업구조는 상용직(67만9000명 증가)이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임시직(5000명 증가)은 희망근로프로젝트 규모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20만4000명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2000명인 1.1%가 늘었으며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자 중 지난 1년내 구직경험이 있었던 구직단념자는 22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5000명 증가했다.

비경인구는 가사(20만4000명, 3.7%), 재학․수강 등(8만3000명, 2.0%), 연로(3만9000명, 2.4%), 쉬었음(1만8000명, 1.3%) 등에서 증가한 반면 육아(-14만8000명, -9.3%), 심신장애(-2만1000명, -4.5%) 등에서 감소했다.

취업목적 학원․기관 수강 등과 기타 취업준비를 합한 취업준비자는 62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8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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