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E9 좋은 본보기 될 것"

입력 2010-09-15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S 차세대 웹브라우저에 구글 깜짝 찬사

소프트웨어 강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최신 버전에 대해 맞수인 구글이 뜻밖의 찬사를 보냈다.

브라이언 라코우스키 구글 크롬 담당 매니저는 14일(현지시간) "MS의 개혁을 환영한다"면서 "MS의 IE9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라코우스키 매니저는 MS가 일부 분야에서 구글에 앞서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크롬이 향후 두 달내 IE9와 비슷한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언급은 MS의 IE9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의 크롬,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등과의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출시는 지난 1995년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등장하며 촉발됐던 '웹브라우저 전쟁' 재발을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MS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평가한다.

미국 웹분석업체 넷애플리케이션스에 따르면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7.5%로 늘어난 반면 지난 10년간 90% 이상을 기록하던 MS의 점유율은 60%로 곤두박질쳤다.

애플은 인터넷 이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작은 사이즈 화면에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의 웹브라우저 의존도 축소를 노리기도 했다.

딘 하차모비치 MS 브라우저 개발부문 부사장은 "IE9의 변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의 구분이 불분명해졌다"고 말했다.

MS가 컴퓨터의 그래픽 내장 칩과 직접 연동돼 하드웨어 가속기술을 이용해 브라우징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97,000
    • -0.45%
    • 이더리움
    • 4,276,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826,500
    • +1.54%
    • 리플
    • 2,816
    • -1.74%
    • 솔라나
    • 185,300
    • -2.37%
    • 에이다
    • 557
    • -3.3%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6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40
    • -2.59%
    • 체인링크
    • 18,540
    • -3.44%
    • 샌드박스
    • 176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