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최대 규모 언리얼 엔진3 계약

입력 2010-09-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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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스 코리아, 지난해 지사 설립 후 최대 파트너십 맺어

네오위즈게임즈가 게임엔진 '언리얼 엔진3'를 이용해 차기작을 개발한다. 게임엔진이란 게임 개발에 바탕이 되는 기술을 제공해 개발 과정을 단축시키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를 말한다.

게임 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스코리아는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 차기작 개발에 '언리얼 엔진3'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에픽게임스의 한국 지사인 에픽게임스코리아가 설립된 이후 금액적으로나 게임 수로나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으로 네오위즈 게임즈는 최신버전의 '언리얼 엔진3'를 이용한 게임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이상엽 대표는 "세계 최고의 게임엔진으로 평가받는 에픽게임스의 언리얼 엔진3를 이용해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간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의 게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스 박성철 지사장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선진화된 온라인 게임 노하우와 최신 언리얼 엔진3의 앞선 기술력 조합이 어떤 결과물로 나타날 지 궁금하며 최고의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픽게임스코리아는 한국 대학에 에픽게임스의 '언리얼 엔진3' 관련 커리큘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언리얼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마련된 '언리얼 아카데미' 구상은 크게 네 단계로 ▲언리얼 개발킷(이하 UDK) 교재 개발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협력해 UDK 강의를 개설할 '언리얼 아카데미' 대학 선정 ▲에픽게임스코리아의 강의 교재 제공 ▲선정 대학의 담당 교수 특별 세미나 제공으로 이뤄져 있다.

에픽게임스코리아는 올해부터 대학 학제에 맞춘 UDK교재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르면 2011년 1학기, 늦어도 2011년 2학기에는 2~3개 대학에서 관련 강의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는 초기 로드맵을 갖고 있다.

박성철 지사장은 "언리얼 엔진3의 기능을 익히려는 예비 개발자와 언리얼 엔진3에 익숙한 신규 인력을 찾는 국내게임회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대학에 엔진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실제 양질의 강의 개설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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