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결승골로 소속팀 패배 문턱서 구해

입력 2010-09-13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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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중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중인 안정환(사진)이 결승골로 소속팀 다롄 스더를 구해냈다.

안정환은 지난 12일 다롄 금주체육장에서 열린 중국슈퍼리그 22라운드 항저우 그린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다롄은 전반 12분 항저우의 루이스 하미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안정환의 활약은 후반부터 빛났다. 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하던 안정환은 문전을 향해 깊숙이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쥐팅이 머리에 맞추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안정환은 이어 후반 44분 자오홍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것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꽂히며 다롄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골 1도움을 추가한 안정환은 올 시즌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지난해 중국슈퍼리그 진출 이후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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