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회장등 빅3 동반퇴진 VS 신 사장 해임...양측 입장 팽팽

입력 2010-09-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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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재일교포 사외이사와 주주들은 9일 신한지주 최고 경영진 3인방의 일본 `나고야 설명회' 이후 신상훈 사장의 거취 문제 등 모든 것을 이사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성호 신한지주 부사장은 "재일교포 주주들 사이에서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해달라는 주문이 많았다"며 "이들은 이사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신한은행이 신 사장을 검찰 고소하면서 불거진 이번 사태는 신한지주 이사회로 공이 넘어오게 됐다.

신한지주는 이사들의 일정을 확인해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나 재일교포 주주들의 뜻에 따라 안건은 미리 정하지 않기로 했다.

위 부사장은 "이사회 안건을 미리 정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다수 주주들이 안건을 정하는 것은 이사들의 고유 권한이라며 이사들이 소신껏 정하게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위 부사장은 또 신 사장의 해임안 상정 여부와 관련해 "신 사장의 해임안을 상정해서는 안된다는 전제조건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라응찬 회장은 주주들에게 "(저를) 믿고 맡겨주고, 격려해주시면 반드시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라 회장, 신 사장, 이백순 행장 등 `신한사태' 3인방이 모두 참석한 설명회는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치열한 공방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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