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선주조' 인수전 가세... 5파전 양상

입력 2010-09-0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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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 1-2곳 선정

롯데그룹이 부산지역 소주업체인 대선주조 인수전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당초 두산주류를 인수한 롯데주류BG가 대선주조 인수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나 롯데주류 지분 100%를 소유한 롯데칠성음료가 가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선주조 매각주간사인 대우증권이 인수의향서를 3일로 연장해 마감한 결과 비엔그룹과 부산 상공인 컨소시엄, 무학에 이어 롯데그룹과 대상 등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롯데그룹이 롯데주류를 통해 대선주조 인수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은 뒤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인수전에 가세한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롯데주류와의 시너지 효과가 그만큼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롯데주류의 전국 소주시장에서 13.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대선주조를 인수할 경우 부산지역의 점유율이 확대돼 전국 시장 점유율 2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선주조를 둘러싼 인수 경쟁이 가열되면서 대선주조측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선주조는 매각주간사와 함께 다음주 초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장군 명례공장에서 기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기업설명회 이후 투자자들은 인수금액을 명시한 투자의향서를 대우증권에 제출하게 되며, 매각주간사 대우증권은 10월 중 1-2개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인수협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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