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컷오프 결말은?

입력 2010-09-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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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 '컷오프'가 9일 치러지면서 후보 16명 가운데 1차 관문을 통과할 9명이 어떻게 구성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세균 전 대표와 정동영 손학규 상임고문 등 '빅3' 본선 동반진출과 함게 나머지 6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컷오프는 '1인3표제' 방식으로 짝짓기 양상이 복잡해졌고 계파별로 지지대상을 특정하는 '오더 투표' 위력 역시 미지수여서 예측불허의 접전이 예상된다.

최대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빅3' 중 누가 1위로 예선을 통과할지다. 지역위원장과 기초·단체장으로 이뤄진 중앙위원 360명의 계파별 분포는 정 전 대표, 손, 정 고문측 인사들의 순서로 포진됐다는 게 각 캠프의 공통된 분석이다.

또 '빅3' 간에는 상대방을 찍지 않는 배제투표가 적용될 것으로 보여 정 고문측 일각에선 "주류측의 집단적 배제로 예선에서 낭패를 보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486(4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의 예선성적은 세대교체 등 당내 역학구도 변화 여부를 가늠하는 일차적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현재 링 위에 올라온 486 인사는 백원우 최재성 의원, 이인영 장성민 정봉주 전 의원 등으로, 이 가운데 백원우 최재성 이인영 3인은 컷오프 직후인 10일까지 후보를 1명으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 외에도 1인 다표제가 적용됐던 당내 선거 때마다 연출됐던 이변이 재연될지 관심거리다.

현재로선 '빅3'가 나란히 1∼3위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지만 합종연횡의 양상과 부동표의 향배 등에 따라 박주선, 천정배 의원 등 이들 이외의 인물이 3위권 내에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빅4'를 자처한 박주선 의원은 구 민주계, 호남표 등의 지지를 내세워 3위권 진출을 별렀고 천 의원은 쇄신연대 등 개혁성향 표 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같은 비주류 그룹에 속하는 추미애, 조배숙 의원 간 여성 대결도 눈길을 모은다. 조 의원이 일찌감치 표밭을 다져온 가운데 추 의원이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내세워 뒤늦게 뛰어들면서다. 두 사람 중 다득표자 1명은 컷오프 순위와 상관없이 본선행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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