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끊이지 않는 도박물의, 왜?

입력 2010-09-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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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연예인들의 해외 원정도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가수 신정환이 도박빚으로 필리핀에 억류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팬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신정환의 도박으로 인한 물의는 이번이 세번째이기 때문.

지난 7일 SBS '8시 뉴스'는 "신정환이 필리핀 세부 한 카지노 호텔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도박빚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지난 2005년 사설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7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강원랜드에서 지인에게 1억8000만원을 빌려 갚지 못했다며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가 합의한 바 있다.

명예와 인기가 실추됨에도 불구하고 유명 연예인들의 도박설은 끊임없이 터져나왔다. 유명연예인으로 얼굴이 알려지는 걸 두려워해 해외 원정도박까지 나서게 되는 것.

아이돌 NRG 출신의 이성진은 지난해 6월 필리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오모씨에게 "빠른 시일 내에 갚겠다"면서 2억 원 상당의 돈을 빌린 뒤 필리핀 마닐라의 한 카지노에서 2차례에 걸쳐 바카라 도박을 해 팬들을 크게 실망케했다.

인기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은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환치기 업자 유모씨를 통해 각각 1억4000만원과 2400만원을 중국 마카오로 빼돌린 뒤 이를 이용해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운동선수 출신 MC강병규도 지난 2008년 11월 강병규가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억대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검찰에 소환돼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개그맨 황기순도 14년 전 인 1997년에 필리핀 원정 도박사건으로 약 14억원의 상습 해외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러한 연예인 도박물의가 끊이지 않는데는 연예인들이 일반인보다 도박의 유혹에 더욱 노출돼 있는데다

연예인들이 인기가 사라진 뒤 오는 공허함과 연예인으로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연예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세번의 도박사건 물의를 빚은 신정환의 연예활동은 당분간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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