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닷새 만에 상승...1176.8원(+5.6원)

입력 2010-09-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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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닷새 만에 상승해 117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6원 오른 1176.8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오른 1174.5원으로 출발했다.

역외 런던시장에서 원ㆍ달러 NDF환율이 유로화가 소폭 약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상승하자 닷새 만에 오름세로 시작했다.

금통위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정부의 개입 가능성 등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무엇보다 유럽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유럽의 재정위기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로 인해 유럽의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며 오후 들어 상승 폭이 확대됐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유럽 은행 불신 소식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많이 밀리지 않았다”며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환율도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박스권 하단 돌파보다는 아직 박스권 흐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9월 만기 달러 선물은 전일보다 7.0원 오른 1178.5원으로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증권선물과 은행, 자산운용은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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