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측 보도자료 통해 공식입장 표명 "고소할 것"

입력 2010-09-05 20:04 수정 2010-09-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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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민기 공식홈페이지

폭행시비에 휘말린 배우 이민기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민기 소속사 측은 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0일 새벽 2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벌어진 다툼사건은 배우 이민기와 전혀 무관하다. 허 모씨 일행과 양 모씨 일행 사이에 다툼이 발생했을 때 이민기는 현장에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당시 술자리를 끝내고 술집 입구에서 차를 기다리던 중 이들 사이에 언쟁이 오고 가기 시작했을 때, 이민기의 차는 이미 출차가 된 상황이고 대리 운전 기사 또한 도착한 상태였기에 이민기는 시비가 발생하기 전에 현장을 떠났다.

소속사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모씨는 자기 스스로도 이민기가 현장에 있지 않았다는 점을 자인했으며 그 주변의 많은 목격자들이 이민기가 다툼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민기가 배우란 점을 악용해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했다"며 "결국 허모씨는 허위의 사실을 작성해 고소한 뒤 자사에 유포해 이민기가 다툼에 연루됐다는 오해를 받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처럼 허모씨 외 1인이 악의적으로 거짓 주장을 해 이민기의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훼손했기에 이민기의 소속사 또한 이번주 초에 이들을 명예 훼손, 공갈 및 무고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강력 대응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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