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김인경 미소금융중앙재단에 기부

입력 2010-09-03 14:19 수정 2010-09-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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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제공)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골퍼 박희영(23.하나금융), 김인경(22.하나금융)이 소외계층의 자활을 돕는 미소금융중앙재단(이사장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1천150만원을 기부했다.

박희영과 김인경은 지난 에비앙 마스터스 대회부터 이글 1개 당 20만원, 버디 1개 당 10만원씩의 기부금을 적립해왔는데 4개 대회만인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적립금 1천만원을 넘겼다.

두 선수는 대회 출전때분에 직접 기부금을 전달치 못해 하나금융그룹을 통해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 전달됐다.

한편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문현희, 박주영, 이미림선수도 이 기부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 역시 이글과 버디에 각각 일정금액을 적립해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지난 하이원채리티 대회 때부터 적립금을 모아왔다.

하나금융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박폴 팀장은 “소속 선수들이 그동안 각자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쳐왔으나 선수단이 힘을 합쳐 무엇인가를 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사랑의 버디' 캠페인이 시작됐다” 며 “회사의 일을 돕는다는 측면보다는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좋은 일을 한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 선수들의 이러한 참여활동은 하나금융그룹 내부에도 영향을 끼쳤다. 선수들의 자발적인 제안을 받아들인 김승유 이사장은 본인도 버디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기로 했고 그룹 임직원도 골프 라운드를 갔을 때 버디를 잡으면 기부에 동참하는 문화가 그룹 내부로 번지고 있다.

8월달 중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이 적립한 금액의 규모는 915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박희영ㆍ김인경 및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이 적립한 액수는 모두 2천65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LPGA하나은행챔피언십의 대회장인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LPGA하나은행챔피언십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고위층 인사들의 도덕적 의무)'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대회에 출전하는 국내외 선수들도 적극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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