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77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2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주도했고 외국인도 사흘만에 1000억원에 가까운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피지수는 2일 전일대비 0.63%, 11.04포인트 오른 1775.7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호조에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우려가 잦아들면서 급등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인들의 차익실현성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07억원, 941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2837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1001억원, 119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219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2.37%), 유통업(+1.86%), 전기전자(+1.78%), 섬유의복(+1.63%), 음식료업(+1.62%)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3.03%), 삼성전자(+0.93%), 현대중공업(+0.73%)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생명(-0.91%), 현대차(-0.69%), 현대모비스(-0.67%)는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4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31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 종목은 83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