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세미테크, 투자자 울리고 11개월만에 퇴출

입력 2010-09-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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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4000억원, 코스닥 상장 시가총액 규모 순위 20위권 내의 네오세미테크가 우회상장한지 11개월만에 퇴출한다.

네오세미테크는 정리매매 마지막날인 2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전일보다 10원(9.09%) 오른 120원을 기록중이다.

네오세미테크는 이날까지 정리매매를 거친 뒤 다음날인 3일 퇴출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6일 모노솔라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한 네오세미테크는 지난달 25일부터 정리매매가 시작되면서 시가총액이 4082억에서 이날 현재 58억원으로 4024억원 줄었다.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3월 대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상폐가 결정됐다.

이에 상폐 이의신청을 제출한 네오세미테크는 4월 대주회계법인이 재감사 요구를 수용하면서 한국거래소로부터 3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지난 7월22일 개선기간을 마친 후 또 다시 감사의견을 거절당하면서 상장폐지가 불가피해졌다.

대주회계법인은 네오세미테크 감사보고서에서 ▲재무제표와 관련된 문서 위·변조 ▲증빙서류 누락 및 이중작성 ▲회사 내부 통제구조 취약점 등을 의견 거절 사유로 꼽았다.

네오세미테크는 2009사업연도에 8.16%의 자본잠식률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50억원, 당기순손실은 83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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