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 보령 섬마을 강타 '초토화'

입력 2010-09-02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50여명 주민 고립돼

태풍 '곤파스'가 충남 서해안을 관통하면서 보령지역 섬지역을 초토화시켰다.

2일 섬 주민들에 따르면 보령에서 53㎞ 떨어져 가장 멀리 위치한 외연도의 경우 이날 새벽 2시부터 세찬 바람으로 정전이 발생했다.

오전 9시 기점으로 전기공급이 안되고 있으며 일반전화마저 불통되는 등 고립상태에 놓여 150여가구 550여명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강풍으로 지붕이 날아가고 유리창이 파손된 가옥도 30여채에 이르고 있다. 일부 주민들이 자가발전용으로 시설한 태양열 반사판도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등 훼손됐다.

특히 이 마을 뒤쪽 능선을 따라 형성된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등 천연기념물 제136호인 상록수림도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절반 정도가 잘려 나갔다고 섬 주민들은 전했다.

이 섬의 유일한 교육시설인 삽시도초등학교는 복도 연결시설물이 바람에 날아가고 교내에 심어진 소나무 등이 뿌리째 뽑히는 피해를 입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45,000
    • -0.72%
    • 이더리움
    • 4,252,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823,500
    • +0.98%
    • 리플
    • 2,798
    • -2.03%
    • 솔라나
    • 183,900
    • -2.8%
    • 에이다
    • 553
    • -3.66%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15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00
    • -3.59%
    • 체인링크
    • 18,410
    • -3.81%
    • 샌드박스
    • 174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