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파스' 직격…산업계"큰 지장 없다"

입력 2010-09-02 11:14 수정 2010-09-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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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항공업계는 '울상' 운항 차질 잇달아

태풍 '곤파스' 상륙에 따른 국내 산업계의 영향은 아직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일 산업계에 따르면 태풍 상륙에 따른 조업 중단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계의 경우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공장들이 대부분 남부 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태풍에 따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 공장의 경우 심야에 태풍이 지나가 조업에 지장은 없었으며 소하리 공장 역시 현재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항 선적 물량 역시 이번 주는 선적 대기 중이어서 수출에도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전자업체들 역시 현재까지 태풍 곤파스에 대한 피해가 없는 상황이다. 생산설비가 대부분 공장 안에 위치해 강풍에 대한 영향이 적고 상시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전혀 없다"며 "환경안전 방침에 강풍에 쓰러질 수 있는 것들을 미리 치우는 등 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 및 해운 등 물류업계 역시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 및 물류업계는 지난 8월 31일부터 태풍 상륙에 따른 사전대비를 진행했으며 자체 매뉴얼에 따라 안전 점검 및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운업계 역시 운용 중인 선박이 이미 입항했거나 태풍권 밖에서 운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항공업계는 태풍 상륙으로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오전 8시 30분 기준 국내선 35편이 결항됐으며 국제선도 7시 이전 도착 26편 중 5편(여객 4편, 화물 1편)이 제주로 회항했다. 인천공항 출발편은 오전 10시, 도착편은 정오 이후로 운항 일정이 조정돼 도착 4편 및 출발 12편이 지연조치됐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오전 9시 기준 국내선 26편이 결항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강풍 등의 영향으로 국내선 대부분이 결항됐으며 현재 파악 중인 국제선을 포함하면 지연 및 결항 편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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