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빵.임탁구빵...김탁구 아류빵 등장

입력 2010-09-01 11:47 수정 2010-09-01 11: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인기 힘입어 관련 제품 출시 러시

▲사진=SPC제공
김탁구빵에 이어 임탁구빵까지 나왔다.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인기가 치솟자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김탁구 빵이 속 속 출시되고 있다. 보리가 아닌 옥수수를 넣은 제빵왕 제품, 제빵왕 임탁구 등 아류 김탁구 빵도 나와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의 성심당이라는 빵집은 제빵왕 임탁구라는 문구가 들어간 홍보물을 제작해 대전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성심당은 54년을 이어온 대전 지역 터줏대감 빵집으로 지역신문에 제빵왕 김탁구라 고 소개된 뒤 홍보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광주의 궁전제과에서도 "제빵왕 김탁구의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을 시도해 봤다"는 홍보물을 제작하고 보리밥빵을 출시했다. 이 제과점도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지역 대표 빵집이다.

지난 23일에는 뚜레쥬르가 '뚜레쥬르 제빵왕 우리밀옥수수 보리빵'을 내놨다. 옥수수와 보리밥이 들어간 빵으로 드라마 속 주인공이 만든 빵을 연상시키고 있다.

관련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뜨레쥬르 관계자는 "제빵왕 우리밀옥수수 보리빵이 올 상반기 돌풍을 일으킨 연아빵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빵의 크기가 커 가격이 비싼편인데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드라마 공식 협찬사인 SPC는 28일부터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드라마에서 소개된 빵을 그대로 제품화한 '주종봉단팥빵', '배부른보리밥빵' 등 9종을 선보였다.

'배부른보리밥빵'은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 경합에서 김탁구가 만든 첫 빵으로 우리밀, 옥수수, 보리밥 등을 원료를 사용했다. 제품 형태도 드라마에 나온 빵과 똑같이 커다란 보리원맥을 형상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드라마가 시작된 이후로 단팥빵 등의 매출이 2~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김탁구빵을 표방한 여러가지 제품이 특히 지방 제과점을 중심으로 출시되고 있다"며 "제과 업계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추억이 담긴 팥빵 등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14,000
    • -1.84%
    • 이더리움
    • 5,270,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40,000
    • -2.51%
    • 리플
    • 723
    • -0.69%
    • 솔라나
    • 231,800
    • -2.36%
    • 에이다
    • 628
    • +0.16%
    • 이오스
    • 1,132
    • -0.18%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1.88%
    • 체인링크
    • 24,840
    • -2.05%
    • 샌드박스
    • 603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