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 호황 지속, 성장산업으로 재도약"

입력 2010-09-0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상반기 섬유제품 수출 전년비 27.8% 증가

섬유산업이 최근의 업황 호조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되면서 성장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이 작성한‘섬유산업의 경쟁력 상승 요인(대구경북 섬유클러스터를 중심으로)’자료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섬유산업은 생산 및 수출이 크게 증가 하고 투자가 확대되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중 섬유제품 생산 및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2%, 27.8% 증가했으며, 특히 수출은 올해 연간 전체로 2000년(30억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지역 섬유산업의 호조는 가격요인보다 경쟁력 상승에 기인한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분석이다. 초경량 기능성․실크감촉 직물, 메모리 섬유, 산업용 특수섬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품질 향상에 힘입어 해외 바이어의 인식도 변화하고 있어 고가제품 시장에서 해외 수요층이 확대되는 한편 범용제품 시장에서도 비가격 요소(품질, 거래 안정성 등)의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990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인 구조조정 추진 결과 지역 업체의 기술력, 재무구조 등 경영체질이 강화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지역 섬유업계에서는 최근의 업황 호조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되면서 성장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21,000
    • -0.29%
    • 이더리움
    • 4,353,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1.62%
    • 리플
    • 2,841
    • -0.11%
    • 솔라나
    • 188,800
    • -1.26%
    • 에이다
    • 563
    • -2.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2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44%
    • 체인링크
    • 18,840
    • -1.72%
    • 샌드박스
    • 178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