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션 "세계 첫 3D 태블릿PC 출시"

내년 미래 전략제품 태블릿PC 3종 선봬

아이스테이션은 3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1 전략제품 런칭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3D 태블릿PC 'Z3D'와 5인치 미니태블릿PC '버디', '듀드' 등 총 3종의 태블릿PC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스테이션 태블릿PC 3종은 모두 개방성이 높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운영체제(OS)를 채택했으며 무선인터넷(WiFi), 블루투스, FM라디오 등을 지원하고 1080p의 초고화질 풀HD 영상을 구현하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기본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테이션은 "이번 신제품은 기존 PMP, MP4P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의 축적된 기술력과 모회사인 케이디씨정보통신의 3D입체영상 기술을 하나로 결합했다"며 "특히 아이패드의 휴대성과 접근성 등 철저한 경쟁사들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틈새전략을 통해 휴대성, 가격, 기능성 측면에서 높은 시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날 공개된 세계 첫 3D 안드로이드 태블릿PC 'Z3D'는 아이스테이션의 미래비전을 담은 대표제품이다.

아이스테이션 최종원 대표는 "향후 아이스테이션이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3D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우리회사의 향후 비전을 담았다"고 밝혔다.

7인치 크기의 정전식 터치스크린 화면과 편광방식의 3D패널을 탑재해 기본 제공되는 3D안경을 통해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버튼 하나로 2D영상과 3D영상의 전환이 가능하다. 가격은 32GB 제품기준 60만원 대.

가장 먼저 출시될 '버디'는 초코블랙과 크림화이트 등 총 2가지 컬러로 내달께 고객들에게 선뵌다. EBS 다이렉트 다운로드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고 교육 및 진학 컨설팅 서비스, 시사 전자사전 기능 등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탑재한 학습전용 미니 태블릿이다.

5인치 크기의 화면에 두께가 13.5mm에 불과해 수험생들이 휴대하기 편리하다. 16GB, 32GB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0만원 대.

오는 10월 중 출시될 미니 태블릿 듀드는 블랙과 골드컬러를 감각있게 배치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5인치 WVGA화면을 채택해 프리미엄 미니 태블릿PC를 위한 기능 등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휴대성이 강조된 제품이다.

3메가 카메라 및 DMB, TV-Out, HDMI, G-Sensor 등 프리미엄 기능과 오피스 문서를 그대로 볼 수 있는 문서 뷰어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위치 기반 서비스의 GPS까지 추가돼 있어 지도 서비스 사용에 더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16GB, 32GB 용량으로 출시 예정이며 16GB 기준 40만원 대.

아이스테이션 모회사 케이디씨그룹 김태섭 회장은 "이번 제품은 국내 최고의 연구인력들이 합류해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며 "최근 디지털기기가 개방형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는 물론 인터넷쇼핑, E-BOOK 등 눈으로 보며 즐기는 트랜드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