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뮤추얼펀드 증시하락에 손실 막대

입력 2010-08-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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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손실액 77조원 달해

중국의 뮤추얼펀드 업계가 올해 중국증시의 약세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뮤추얼펀드가 지난 상반기에 총 4397억5000만위안(약 77조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30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TX투자컨설팅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펀드 손실액은 지난 2008년 상반기 1조800억위안 손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TX투자컨설팅은 중국 전역 60개 뮤추얼펀드업체에서 운용하는 661개 뮤추얼펀드와 261개 주식형펀드의 손실이 총 2963억위안에 달했고 일부 자금을 주식에 투자한 155개펀드는 1205억위안의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중국증시 벤치마크인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 상반기 26.82% 하락했고 중국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60%를 차지하는 대기업들을 집계한 후선300 지수는 28.31% 떨어졌다.

원금보장형 펀드와 적격역내기관투자가(QDII) 펀드 등 주식형펀드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펀드들도 상반기에 손해를 봤다.

채권 중심의 머니펀드와 채권형펀드만 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펀드는 지난 상반기에 10억1000만위안의 이익을 올렸고 채권형펀드는 12억4000만위안의 이익을 거뒀다고 TX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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