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태호 낙마 여론전 돌입

입력 2010-08-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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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를 반드시 낙마시키겠다며 여론전에 돌입했다.

28일 주말을 기점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여론이 폭발할 것으로 보이면서 민심을 자극해 여권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파악된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주말을 보내면서 국민의 분노가 비등점에 도달하면 물러날 것"이라며 "이제 의원들이 대국민 홍보전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주말 각 지역구에서 의정보고회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간담회 등을 통해 김 후보자의 불가 이유를 설명하고 민심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한 한나라당에서 추진되는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직권상정에 대해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기조인 '공정한 사회'의 출발은 총리, 장관, 청장 후보 등 '청문회 이상자'들의 아웃(out)이고, 또한 박희태 의장이 직권상정을 안 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30일 박 의장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이러한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임명동의안이 직권상정되면 실력저지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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