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2, 'e스포츠화'로 성공적 안착하나

입력 2010-08-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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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임단 초청 비공개 테스트 성황리 진행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게임단 초청 스페셜포스2 비공개 테스트 행사’를 진행하며 스페셜포스2의 성공적 e스포츠화를 위한 조기 행보를 내디뎠다.

27일 협회측에 따르면 26일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스페셜포스2 비공개 테스트’ 행사에서 KT, eSTRO, SK텔레콤, hite, MBC게임의 5개 프로게임단이 참석한 가운데 5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5개 게임단의 프로게이머들은 한 시간 여의 간단한 연습을 거쳐 곧바로 프로 팀간 듀얼 토너먼트 방식의 대전을 통한 미니 대회를 치르고 개발자들과 질의 응답 및 게임을 플레이 해본 소감 과 의견, 보완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를 나눴다.

특히 프로게이머들은 게임방법에 대한 소개 없이 스스로 플레이 해보면서 익히는 방식으로 짧은 연습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적응력과 발군의 기량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게임단 간의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미니 대회에서는 험난한 과정을 거치고 올라온 패자조의 eSTRO가 승자조의 KT Rolster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MBC게임의 임수라 플레잉코치는 “실제로 게임을 해보니 재미있고 완성도도 높아 모든 팀원들이 만족했다”며 “새롭게 추가된 미션도 신선하고 기존 스페셜포스와 유사한 점도 있지만 여러 부분에서 달라진 점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보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셜포스2는 이날 치러진 프로게임단 초청 스페셜포스2 비공개 테스트에서 보여지듯 개발 단계부터 e스포츠화를 염두에 두고 프로게임단과의 사전 공조를 통해 개발된 최초의 사례다. 기존 e스포츠 종목들은 이미 출시된 게임의 대중성과 밸런스, e스포츠에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대회 개최, 공인종목 승인 및 프로게이머 선발 등의 과정을 거쳐 e스포츠로 육성되고 있다.

반면 스페셜포스2는 개발 단계부터 프로게임단과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는 만큼 대회개최 및 관전편의성에 대한 사전 고려를 통해 e스포츠화를 위한 소요기간 및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e스포츠 종목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박철승 개발총괄사장은 “오늘 비공개테스트에 참여한 프로게이머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폭 넓은 의견이 ‘스페셜포스2’ 가 향후 e스포츠 대표 종목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밑거름이 될 것 같다”며 “이러한 게임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식 출시시점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서비스할 계획으로 e스포츠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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