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고기집, 육칠팔 7년 준비 후 사업 확장

입력 2010-08-23 12: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기업 투자 유치 성공해 세계 진출 및 가맹 사업 전개

국민MC 강호동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외식 업체 ㈜육칠팔(www.678.co.kr, 대표 김기곤)이 7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한우 및 제주돈육을 전문으로 하는 외식업체 ㈜육칠팔은 최근 사명을 ㈜강호동육칠팔에서 ㈜육칠팔로 변경하며 글로벌 사업과 가맹점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2003년 설립된 ㈜육칠팔은 압구정동에 1호점을 개설한 후 홍대, 송파, 분당, 일산 등 주요 상권에 매년 매장을 확대하며 총 10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고 매출은 150억원에 이르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사명 변경은 올해부터 시작될 사업 확장에 앞서 회사의 더 큰 발전을 위한 강 씨의 결단으로 이뤄졌다.

강 씨는 “저도 이름난 맛집을 찾아 다니며 먹기 좋아하지만 음식점은 역시 맛으로 승부해야 오래 갈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앞으로 저를 모르는 외국 분들께도 우리 회사를 소개해야 하는데 많은 직원들에게 제 이름만 믿고 따라오라는 것은 나만의 욕심이라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한다.

먼저 이달 말부터 ㈜육칠팔은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다.

㈜육칠팔은 완벽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7년간 모든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해 왔으며, 최고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 왔다.

가맹 사업은 한우와 제주돈육 숯불구이 전문점 ‘육칠팔’, 갈비찜 등 한국형 슬로우 푸드 전문점 ‘678찜’, 적당한 가격에 최고의 맛을 컨셉으로 하는 ‘백정’ 등 ㈜육칠팔의 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진출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대기업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해 ㈜육칠팔의 세계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대해 김기곤 대표는 “육칠팔은 그 동안 최고의 식재료와 품질 관리 등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 부어 이룩한 노력의 결정체라고 생각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세계 진출은 일본과 미국을 염두하고 있으며, 일본은 동경에 매장 오픈이 예정되어 있고 미국 진출도 눈 앞에 두고 있다.

해외 사업을 위한 메뉴로는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인 양념고기를 택했으며, 한식의 우수성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으면서 찜 요리를 내세울 계획이다.

한편, 강씨는 사명 변경 후에도 ㈜육칠팔 지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사업 확장에 따라 홍보 및 서비스 품질 평가 등 사업 지원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4,000
    • +0.75%
    • 이더리움
    • 4,561,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3.89%
    • 리플
    • 3,040
    • +0.63%
    • 솔라나
    • 198,900
    • +1.17%
    • 에이다
    • 628
    • +1.78%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90
    • +0.72%
    • 체인링크
    • 20,950
    • +3.97%
    • 샌드박스
    • 218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