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자 1일 평균 10만명 돌파

입력 2010-08-2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핸드백·고급시계·주류 반입 8724건으로 전년비 두배 넘어

해외여행자들의 고가품 반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지난 7월 15일~8월 14일 여행자 휴대품 특별 단속 결과 핸드백, 고급시계, 주류 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3607건) 두 배 넘는 8724건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고가품 반입은 지난해 특별 단속 기간 보다 142% 증가했고 주류 4614건(전년동기대비 155%), 핸드백 3578건(134%), 고급시계 532건(99%) 순으로 반입량이 많았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골프클럽 21건(34%),카메라 38건(28%),화장품 221건(10%)은 국내 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시성 소비심리로 고가품의 해외구매는 선호하지만 국내 품질이 향상되고 국내외 가격차가 적은 물품의 해외구매는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 1월1일~8월 14일 입출국 여행자수는 2300만명(일평균 10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00만명(일평균 8만4000명) 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해외여행객 일일 10만명 시대'를 맞아 당초 8월 31일까지였던 여행자 휴대품 검사강화 기간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11월 11일~12일)를 대비해 마약·테러물품 밀반입 우범국가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전량 개장검사도 실시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여행자 휴대품 검사강화를 계기로 명품관광을 목적으로 한 해외여행보다는 한국과 다른 문화를 체험해보고 국제적 감각을 익히는 건전한 해외여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00,000
    • -0.93%
    • 이더리움
    • 4,233,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43%
    • 리플
    • 2,777
    • -2.83%
    • 솔라나
    • 184,500
    • -3.81%
    • 에이다
    • 549
    • -4.02%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8
    • -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50
    • -5.48%
    • 체인링크
    • 18,280
    • -4.29%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