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삼성 나가기 바라는 건설사 적지 않다"

입력 2010-08-19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T회사도 참여 의사 밝힌 곳 있다".."이사회서 안되면 주총서 결판낼 것"

김흥성 코레일 대변인은 19일 "삼성물산이 나가면 (용산역세권개발사업에)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업체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만 빠지면 사업을 정상화시키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읽힌다.

김 대변인은 이날 용산개발 사업 관련 긴급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코레일이 판을 새로 짠다고 하는데 안들어 올 업체가 있겠는가"라며 "지난 2007년 경쟁입찰에서 떨어진 컨소시엄사들이 많지 않는가. IT관련 회사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를 위해 삼성물산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리를 비워줘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만약 그동안의 행동을 그대로 답습해 또다시 버틴다면 이사회에 안건을 제출, 위탁회사의 대주주 자격 박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사회의 멤버가 10명인데 3명이 삼성그룹의 멤버다"라며 "위탁회사 대주주 자격을 박탈하려면 주주 멤버 5분의 4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데 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이사회에서 무산된다면 주주총회에서 결판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행사인 드림허브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해 그는 "디폴트는 코레일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드림허브는 돈이 없다. 다음달까지 128억원 이자를 내야하고 오는 12월에도 128억원을 또 지불해야하는데 정상적으로 가겠느냐"라며 디폴트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다만 "삼성물산이 빠지고 코레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128억원이 문제겠는가"라며 "계약해지의 권한을 사용할 수도 있고 디폴트를 나게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삼성에 선택권을 줬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다음주 이사회가 열리기 전에 삼성물산이 입장을 밝히는 것이 가장 좋은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초유의 '연속 인상'⋯고물가·부채·집값에 제동 걸었다 [8월 금통위]
  •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의 귀환, 복잡한 시선들 [해시태그]
  • "억지 바이럴 아냐?"⋯'비다즐링' 유행, 누가 탑승했나 [솔드아웃]
  • 차량 교체 고민하게 하는 유류비…"20% 이상 오르면 바꾼다" [데이터클립]
  • 코스피, 금리 인상에 상승폭 축소…1.5% 상승 6900선 마감
  • 남동발전 네팔 수력발전 파견 직원 3명 연락 두절⋯"인명 구조 총력"
  • 용산공원 대안 떠오른 탄천물재생센터⋯주택 공급까지 ‘산 넘어 산’
  • 대한항공ㆍ아시아나 합병 넉 달 앞인데⋯마일리지 통합안 200일째 ‘대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571,000
    • +1.57%
    • 이더리움
    • 3,469,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372,100
    • +1.72%
    • 리플
    • 2,018
    • +4.99%
    • 솔라나
    • 146,900
    • +9.79%
    • 에이다
    • 297
    • +3.13%
    • 트론
    • 468
    • +0.43%
    • 스텔라루멘
    • 259
    • +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00
    • -0.63%
    • 체인링크
    • 16,360
    • +4.01%
    • 샌드박스
    • 49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