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오르면서 176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현재 전일보다 0.40%(6.96p) 오른 1761.9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가 나란히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잦아들면서 상승했다는 소식과 함께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보이면서 1760선을 탈환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투자가의 순매도 전환과 프로그램 매물 증가로 이내 하락 반전해 장중 1753.68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견조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강보합 수준의 흐름을 보였고 장 후반 기관이 재차 순매수에 나서고 프로그램 매매도 순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176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외국인은 1363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기관투자가가 497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이를 도왔다. 개인은 지수 상승에 1922억원을 순매도해 이틀째 차익실현에 집중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101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462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36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과 은행, 화학, 의약품이 1~2%대의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기계와 보험, 운수장비, 전기전자, 음식료업, 증권, 통신업은 1% 미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LG화학이 3% 이상 강세를 타나냈고 POSCO,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LG가 1%대 전후로 올랐다.
현대차와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가 2% 전후로 하락하고 삼성전자, 삼성생명,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이 약보합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40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포함 395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8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