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대출금리 인하 경쟁 가속화 전망

입력 2010-08-18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축은행 · 여신금융 · 대부업 등 대출금리 공시시스템 잇따라 구축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대출금리 공시 시스템이 업권별로 잇따라 구축되면서 대출금리 인하 경쟁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르면 이달말부터 105개 회원사의 대출금리를 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금리와 햇살론 대출금리가 공시된다.

금감원은 대부금융협회 홈페이지(www.clfa.or.kr)를 통한 대부업체들의 대출금리 공개도 추진하고 있다.

자산 100억원 이상 대부업체 100여곳 가운데 소매금융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30여곳이 대상이며 금리 구간별로 대출 취급액 비중을 표시해 소비자의 판단을 도울 방침이다.

지난달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에 '자동차 할부 맞춤형 비교공시 시스템'을 개설한 캐피탈사들도 하반기에 신용대출 금리 확인 서비스를 개설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정부의 친서민 정책으로 제2금융권이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가운데 대출금리까지 공개하면 금리 인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공개되면 업체들이 금리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 경우 금리 인하로 연결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15,000
    • -1.83%
    • 이더리움
    • 4,209,000
    • -4.32%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0.31%
    • 리플
    • 2,784
    • -3.03%
    • 솔라나
    • 182,600
    • -4.5%
    • 에이다
    • 548
    • -5.03%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5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80
    • -5.47%
    • 체인링크
    • 18,210
    • -5.55%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