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 행사 가져

입력 2010-08-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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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17일 보육원 어린이 20명을 초청해 부산신항에 정박한 컨테이너선 '현대 페이스호(Hyundai Faith, 8600TEU)'에서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대구 소재 대성 보육원 어린이들과 현대상선 직원들은 부산항만공사가 제공하는 선박 '새누리호'를 타고 부산항을 둘러본 후, 현대상선 부산신항터미널을 견학하고, '현대 페이스호'에 승선했다.

'현대 페이스호'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브릿지(선박을 조정하는 공간), 기관실, 갑판을 비롯해 해상직원들이 생활하는 사관휴게실, 침실 등 선박의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상선에 처음 오른 어린이들은 선박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라워했고, 선박과 항해 관련 호기심을 해상직원들에게 풀어놓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현대상선 측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오랜만에 바다를 봐서 너무 신나고, 아무나 못 들어오는 이렇게 커다란 배에 와보니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라며 "지금까지는 해적선이나 어선의 선장님만 알고 있었는데, 나도 이런 멋진 상선의 선장이 돼서 세계의 모든 바다를 다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의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는 바다를 접하기 힘든 내륙지역의 소년소녀 가정 및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선박으로 초대해 새로운 경험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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