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 가족 출신 야구 신인 눈길

입력 2010-08-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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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유니폼을 입게 된 한승혁(오른쪽)(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열린 2011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스포츠 유전자'를 물려받은 신인 선수들이 프로 구단과 계약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거물급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계약해 미국 진출설이 돌았던 한승혁은 이날 KIA 타이거즈에 1라운드로 낙점됐다. 150㎞대의 강속구를 뿌리는 그의 아버지는 배구스타 한장석 전 대한항공 감독이다. 한 전 감독은 인하대 졸업 후 실업배구 대한항공에서 활약한 국가대표출신이다. 종목은 달라도 코트를 누비던 운동선수의 유전자를 아들이 고스란히 물려받은 것.

이날 LG 트윈스에 2라운드로 지명된 투수 이영재(천안북일고)도 야구인 가족 출신이다. 이영재는 한화 이글스 출신 대스타 송진우의 외조카다. 현재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있는 송진우는 이날 조카의 지명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또 두산 베이스에 지명된 대전고 투수 양현은 한화의 투수 양훈과 형제 사이다. 양훈은 2005년 한화에 2차 1라운드 4번으로 지명 받은데 이어 동생 양현도 마지막 라운드인 10라운드에서 프로행 티켓을 챙겨 형제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작년에는 이순철 전 LG 감독의 아들 성곤, 김용국 넥센 코치의 아들 동빈이 한화의 지명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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