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경제가 유가 상승과 원유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만 경제부는 15일(현지시간) 오만의 올해 2분기 명목상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에 비해 30.4% 급증했다고 아라비안비즈니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제부에 따르면 오만의 지난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103억달러에서 137억달러(약 16조원)로 증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난해 1분기 유가가 급락함에 따라 오만의 명목상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다가 올 1분기 6.1% 증가한 바 있다.
지난 1분기 오만의 석유 가격이 전년 동기에 비해 71% 급등한 영향이다.
경제부는 이날 실질 GDP 성장률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