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 고용여건 악화 두드러져

입력 2010-08-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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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따른 노동시장 진입 증가 원인

청년층의 고용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20대 초반이 악화됐다.

노동부는 16일 15~29세 청년층 중 20~24세의 7월 고용률이 하락하고 실업률 상승으로 고용상황이 악화됐으며 15~19세는 고용률 상승, 실업률 하락, 25~29세는 고용률 상승, 실업률 상승으로 노동시장 진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15~19세 고용률은 8.3%로 위기이전(2008년 7월 7.6%)보다 높았으며 실업률도 11.6%로 위기이전(2008년 7월 12.5%)보다 낮았다.

20~24세 고용률은 47.2%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 실업률은 9.8%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그러나, 위기이전(2008년 7월)에 비해서는 고용여건이 개선됐다.

25~29세 고용률은 68.4%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해 위기이전(2008년 7월 68.8%)에 근접하게 회복했으나 실업률은 7.4%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하였으며 위기이전(2008년 7월 5.5%)대비 1.9%p 상승했다.

25~29세는 통상 경기회복시 노동시장진입의 증가로 고용률과 실업률이 모두 상승하는 양상이 나타났으며 추후 경기호전이 지속될 경우 고용률의 증가와 실업률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노동부는 평가했다.

2010년도 졸업자 고용여건은 전년 졸업자에 비해 개선됐다.

올해 졸업자의 7월 고용률은 53.8%로 전년동월 52.5%에 비해 개선됐으나 위기 이전(2008년 7월 54.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올해 졸업자의 7월 실업률은 9.7%로 전년동월 15.5% 대비 큰 폭의 하락(-5.8%p)을 보였다.

노동부는 7월 청년층 취업자수가 감소했으나 인구 감소보다 적게 나타나 고용률이 상승하며 고용 여건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7월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8000명 감소했으나 청년인구는 4만8000명 감소해 고용률은 41.9%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계절조정 고용률도 전월대비 0.1%p 상승한 40.6%였다.

노동부는 실업자(38만명) 및 실업률(8.5%)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경기호전과 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구직활동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했다.

청년층의 ‘취업준비’, ‘쉬었음’이 감소해 비경활인구의 구직활동을 통한 실업자로의 유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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