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간부, 韓 등 부품업체서 돈받아 기소

입력 2010-08-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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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중간관리자가 아이폰과 아이팟의 부품을 공급하는 아시아업체 5∼6곳으로부터 100만 달러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고 머큐리뉴스닷컴 등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관련 부품업체들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소장에는 중국과 한국, 대만, 싱가포르를 포함한 '다양한 아시아국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기소된 미국 서니베일에 거주하는 폴 신 드바인(37)과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앤드루 앵 등 2명은 애플의 글로벌 부품공급담당으로 전자통신을 이용한 사기, 자금세탁과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내용에 따르면 드바인은 애플에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내부기밀을 알아낸 뒤 이를 애플의 부품제공업체에 전달해 주는 대신 부품 공급업자들과 제조업체들로부터 돈을 받았다. 부품공급업자들은 이렇게 전달받은 내부기밀을 애플과 유리한 계약을 하는데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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