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올 1분기(2010년 4월~6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 줄어든 7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 50.7% 줄어든 7199억원, 39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권평가손이 확대되면서 영업익이 줄어들었다"라며 "그러나 수수료 및 IB관련 수수료 등 상품운용을 제외한 영업 전 부분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브로커리지 수수료 및 금융판매 수익이 전분기 대비 14.5% 상승한 1369억원을 기록했으며 IB 부문에서도 인수 및 자문수수료가 전 분기 대비 92.9% 증가한 13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 하반기 거액자산가 및 은퇴시장 공략을 통해 리테일 부문의 위상을 확고히할 것"이라며 "전략사업인 글로벌 진출도 새로운 사업 총괄 임원인 황성준 부사장 영입을 계기로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