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아들 김중도, 빈소 지키며 조문객 맞아

입력 2010-08-13 08:10 수정 2010-08-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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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이 12일 타계했다.

고인은 지난달 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병세가 악화돼 이날 별세했다.

앙드레김이 별세한 후 관심을 받은 것은 앙드레김의 아들 김중도씨였다. 앙드레김의 빈소에서 사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는 등 아들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이날 "앙드레 김의 아들 김중도"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지난 2005년 5월 대장암 수술과 담석 치료 이후 항암치료를 계속하다, 올해 7월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병세에 대해 설명했다.

고인은 1982년, 당시 생후 5개월 된 김중도 씨를 공개 입양해 부자지간의 연을 맺었다. 생전 고인은 아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표현해 왔다.

고인은 한 방송을 통해 "아들이 장가가던 날 아들의 빈방을 쳐다보며 눈물을 흘린 기억이 난다"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는 한편, 초등학교 시절 학교 선배에게 폭행당한 뒤 집에 돌아온 아들과 함께 학교를 찾아갔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당 1호실 특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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