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세종시에서 첫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세종시의 첫 분양은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세종시를 수정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뒤 첫 분양이라는 점에서 청약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나성·송원리 일대 조성되는 세종시의 첫마을에서 오는 10월초 1단계 아파트 1582가구가 분양된다.
현재 45%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첫마을 1단계 사업은 일반분양 1582가구와 10년 공공임대주택 660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10월 일반분양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9㎡ 규모 1582가구다. 분양가는 다음달 중순께 열리는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지난해 12월 30일 첫삽을 뜬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4천278가구)는 내년 상반기에 분양된다.
현재 1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2단계 아파트는 2012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LH 세종시건설사업단측은 접근성이 좋은 데다 바로 앞에 금강이 흘러가고 계룡산도 한눈에 보이는 장점을 내세워 분양이 성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